일상

폐점 지금은 없어진 요코하마 월드포터스 카트장

맥주광 2022. 6. 1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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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코스모월드

요코하마 월드포터스 옥상 카트장 현재는 폐점한 곳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인천과 비슷한 일본 도시, 요코하마

 

둘다 항구도시로부터 발전했기 때문에 서로 닮은 것 같다.

인천-차이나타운, 요코마하-차이나타운,

인천-월미도  월미테마파크, 요코하마-코스모 월드

등등 비교해보면 인천과 비슷한 도시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인천시와 요코하마시는 2009년부터 파트너 도시 협정을 맺었다고 한다.

 

 

 

 

몇 년 전에 폐점했지만 예전에는 요코하마의 쇼핑몰 옥상에는 카트장이 있었다.

 

도쿄에서 요코하마까지 거리도 멀지 않고 전철 역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주말이면 카트를 타러 종종 들렸던 곳이다.

 

랩타임도 측정해주기 때문에 매달 랩타임 상위권은 저렇게 이름을 남길 수 있었는데

몸무게가 무거워서 그런지 상위권 기록과 비교하면 엄청 차이가 크더라

 

출력이 높아서 슬립할 확률이 높은 레이싱카트도 아니고

빠르지 않은 4행정의 평범한 레저카트이기 때문에 거의 풀악셀로 돌았는데도

랩타임 차이가 많이 나는 걸 보니 출력이 낮은 렌탈카트 특성 상 몸무게가 가벼운 사람이 유리한 건 맞는 것 같다.

 

 

 

 

헬멧을 빌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요런 바라클라바도 대여해줬다.

 

장갑이나 외투 등도 대여해주고 서비스는 나름 좋았는데

 

 

 

 

요코하마 쇼핑몰 옥상에 있던 주차장 자리에 카트장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바닥을 보면 주차장으로 쓰던 흔적도 보이고 카트를 타기에는 노면이 좋은 편은 아니긴 하다.

 

노면은 한국으로 치면 지금은 없어진 잠실 카트장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다,

잠실 카트장도 서울 살 땐 종종 놀러가서 타곤 했었는데 이제는 서울에서 카트를

타려면 파주 스피드파크까지 가야되니 많이 아쉽다.

 

 

 

워낙 작은 서킷이라 그런지 전문적인 서킷은 아니라서 그런지

레이싱카트는 취급하지 않고 4행정 렌탈카트만 취급했었다.

 

 

 

 

 

카트같은 경우 요즘 자동차처럼 파워스티어링이 아니기 때문에 5분만 타도 팔이 엄청 아프다.

 

브레이크도 뒤 쪽에만 달려있기 때문에 브레이킹할 때 주의해야 한다.

자칫 브레이킹을 세게 한다면 차는 바로 스핀해버린다.

 

 

여기 마지막 코너가 헤어핀이라 브레이크로 드리프트하는게 진짜 재밌었는데

주말에 한가하면 오랜만에 카트나 타러 가야겠다.

한국에서는 스포츠카트로 취급하는 200cc mz200 엔진으로 렌탈카트하는 곳이 있는데 재밌더라고

 

오랜만에 쓰는 일상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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